신한은행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직원용 업무처리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직원용 챗봇 'AI 몰리'로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서비스부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업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기술과 제품, 서비스부문에서 혁신적 성과를 이룬 기업에 주는 상이다.
신한은행은 2017년 영업점 디지털창구와 2018년 디지털상담서비스, 2019년 RPA(자동화시스템) 고도화에 이어 이번에 챗봇으로 4년 연속 혁신대상을 받았다.
AI몰리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영업현장 업무처리를 지원하는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신한은행 직원들은 PC와 모바일환경에서 제공되는 AI몰리로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챗봇과 대화 방식 소통으로 업무처리에 관련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AI몰리는 영업점에서 자주 처리하는 업무 25가지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재무제표 자동입력과 카카오톡을 활용한 안내문구 발송, 증명서류 즉시 제출, 청약주택 현황 조회 및 순위 점검 등 업무가 지원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업무 효율성 향상과 업무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