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우선주가 단기과열종목 및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남양유업 우선주를 19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남양유업 우선주는 19일부터 23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23일 종가가 18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도 계속 적용된다.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남양유업 우선주를 투자경고종목으로도 지정했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전날의 종가보다 높으면 매매거래가 하루 동안 정지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짧은 기간에 급등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한 종목을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의 3단계로 지정하는 시장경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추가 상승하면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8일 남양유업 우선주는 전날보다 29.97%(5만9500원) 높아진 25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