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0-06-17 15:13:39
확대축소
공유하기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시청역 내부 석면제거공사 관련 현장 관계자 3명과 안전관리요원 10명 등 모두 1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진단을 한 결과 현재까지 안전관리요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의 내부 모습. <연합뉴스>
나머지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7명은 검사결과 대기, 1명은 검사예정 상태다.
15일 먼저 확진판정은 받은 1명은 74세 남성으로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고 있다.
17일 감염이 확인된 2명 가운데 1명은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81세 남성이고 다른 1명은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것 외에는 인적사항이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확진자 3명 모두 일시적으로 고용된 분들로 시청역 내부에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데 따라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위험지역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업무를 맡았다”며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하고 검사를 진행하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