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세계 D램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IHS가 2분기 세계 D램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으로 45.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
|
|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
삼성전자는 세계 D램시장 점유율을 이전 분기보다 1.1%포인트 늘리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7.3%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이전 분기보다 0.3%포인트 소폭 줄었다.
미국 마이크론이 20.4%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D램은 PC와 스마트폰, 서버 등에 사용되는 메모리반도체 부품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사업에서 주력상품으로 꼽힌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세계시장에서 PC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PC용 D램 판매를 늘려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