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들이 신제품 ‘휘센 듀얼인버터 제습기’ 3종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장마철을 앞두고 제습기능을 개선한 제습기를 내놨다.
LG전자는 17일 ‘휘센 듀얼인버터 제습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듀얼인버터(변환기)’ 기술이 적용돼 기존보다 제습속도가 더 빨라졌다.
LG전자에 따르면 제습용량 16리터 제품 기준으로 기존 17리터 일반 인버터 제습기와 비교해 실내 온도 27도인 시험실의 습도를 70%에서 40%까지 낮추는 데 걸리는 시간이 45%가량 더 짧다.
또 신제품은 무선인터넷(와이파이)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LG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 상태와 실내 습도 등을 확인하고 제습기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휘센 듀얼인버터 제습기는 습도 조절에 필요한 다양한 제습모드도 갖췄다.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맞추는 '스마트제습', 장마철에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제습', 조용하게 작동하는 '저소음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건조' 등이 제공된다.
신제품 3종은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기도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이다.
신제품 출고가격은 사양에 따라 54만9천 원~59만9천 원으로 책정됐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앞선 인버터 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 제습기로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