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계열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폴리탁셀(Polytaxel)이 기존 암치료제 도세탁셀보다 독성이 최대 23배 낮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 주가 장중 급등, 계열사에서 개발하는 항암제 효능 부각

▲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이사.


11시8분 기준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22.06%(2250원)) 뛴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리탁셀은 현대바이오의 계열회사 씨앤팜이 개발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신약이다.

기존 치료제보다 독성이 낮은 만큼 더 높은 농도의 약물을 투여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공식 비임상CRO(임상대행)에서 실시한 세포독성실험 결과 폴리탁셀이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폴리탁셀을 개발하고 있는 씨앤팜은 현대바이오의 지분 11.8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