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직영 서비스센터 일부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직영 서비스센터의 수익성이 나아지지 않자 12곳 가운데 일부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직영 서비스센터 12곳 중 일부를 폐쇄하는 방안 검토

▲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폐쇄되는 서비스센터 직원은 다른 부문으로 전환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협력 서비스업체를 포함해 전국 400여 곳에 서비스센터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수요가 크게 줄면서 르노삼성차도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말이 업계에서 나온다. 

르노삼성차는 부산 공장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던 닛산 로그를 대체할 수출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닛산 로그 위탁계약은 올해 3월 종료됐다. 

2018년 부산 공장 생산량은 22만 대가량인데 이 가운데 10만7천 대가량이 닛산 로그 물량이었다.

르노삼성차의 올해 5월 해외판매량은 1358대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83.2%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