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제주소주에 운영자금 1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제주소주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100억 원을 추가로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 자회사 제주소주에 운영자금으로 100억 추가 출자하기로

▲ 제주소주 '푸른밤'과 '푸른밤 지픈맛'.


출자일은 23일이며 이번 출자를 포함해 이마트가 제주소주에 출자한 금액은 모두 670억 원이다.

제주소주는 제주 향토기업으로 2016년 12월 이마트가 190억 원에 지분 100%를 인수한 소주회사다.

2017년 하반기부터 새 브랜드 '푸른밤' 소주를 내놓았지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봤다.

제주소주는 지난해 매출 48억 원, 영업손실 140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2.2%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13억 원 더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