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더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1만19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10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에서 '레벨D' 보호구를 갖춰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주변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신규 확진자 45명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이 40명, 해외유입이 5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사례 40명은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5명이다.
해외유입은 공항 검역과정에서 2명이 확인됐다.
귀국 뒤 자가격리 중이던 사람들 가운데 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1명, 경기 1명, 인천 1명 등이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과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탁구장 집단감염은 경기도 용인 큰나무교회, 광명 주간노인요양센터 등으로 이어졌다.
리치웨이 집단감염도 계속 확산해 관련 확진자가 이날까지 106명으로 확인됐다.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강남구 역삼동 명성하우징, 경기 성남 방판업체 엔비에스 파트너스 등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6월 들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426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12명(97%)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76명을 유지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3명 증가한 1만654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