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현대캐피탈 원화 지속가능채권 2300억 발행, 국내 캐피털업계 처음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6-11 11:1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캐피탈이 국내 캐피털업계에서 최초로 원화 지속가능(ESG)채권을 발행했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300억 원 규모의 원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원화 지속가능채권 2300억 발행, 국내 캐피털업계 처음
▲ 현대캐피탈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원화 지속가능채권 2300억 원 규모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속가능채권은 소셜본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와 그린본드(환경 친화적 프로젝트를 위해 발행되는 채권)가 결합된 형태의 특수목적채권으로 사회문제 해결과 친환경 프로젝트에만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친환경 차량 할부금융 서비스와 함께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금융 지원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들은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2019년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로 5천억 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한데 이어 현대카드도 2400억 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모두 세 차례에 걸친 발행을 통해 지속가능채권 정기 발행사로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발행을 지속해 국내 지속가능채권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