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국 2위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 5세대(5G) 이동통신, 플랫폼, 벤처투자, 생태계 육성 등 신규 성장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루이민 차이나유니콤 총재는 8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SK텔레콤이 11일 밝혔다.
|
|
|
▲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왼쪽)과 루이민 차이나유니콤 총재. |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와 정보교류 등을 통해 5G 네트워크 기술개발, 5G 표준화와 상용화를 추진한다. 두 회사는 고객혜택을 강화한 신규 제휴상품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로밍 서비스 협력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과 협력을 통해 ‘차세대 플랫폼’ 상품과 서비스도 중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벤처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에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혁신 잠재력을 보유한 벤처 등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투자도 추진한다.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시장진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차이나유니콤과 협력으로 두 회사 고객에게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해 두 회사의 성장뿐 아니라 한중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