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임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일부를 4개월 동안 반납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만식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의 급여 일부를 4개월 동안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차만식 "코로나19 극복 동참"

▲ 차만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차 사장을 비롯해 최연철 경영본부장, 김선종 운영본부장 등 임원진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급여의 30%를 반납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활용된다. 

차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 전체가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번 기부금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