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가운데)이 6월9일 광주광역시 중소기업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기업은행>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광주광역시 중소기업 대표자들과 만나 경영난 해결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IBK기업은행은 윤 행장이 9일 광주를 방문해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행장은 자동차 생산 감소로 피해를 입은 업체들의 자동차부품 공장을 방문하고 지역 중소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도 열었다.
윤 행장은 가동이 일부 중단된 자동차부품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매출부진 등으로 겪고 있는 경영난과 관련해 이야기하고 기업은행에서 금융지원을 강화해달라는 건의를 내놓았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은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실효성있는 금융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기업체질 개선을 위해 컨설팅 서비스 등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광주지역 기업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거래업체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지원 노력을 강화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