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하지만 애플 주식은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외국매체 "애플 주가 더 갈 수 있다, 자체 칩 제조능력 과소평가"

▲ 애플 13인치 맥북프로 신제품.


9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343.9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4590억 달러로 추산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 시가총액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은행 에버코어의 아미트 다르야나니 연구원은 “애플의 자체 칩 제조 능력이 과소평가됐다”며 “애플이 설계한 칩을 전체 맥 제품에 운영하면 제품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2021년부터 영국 설계회사 ARM의 설계자산에 기반해 자체적으로 설계한 칩을 맥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22일 열리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이런 계획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기기에는 자체 설계한 칩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맥이나 맥북 등 PC에는 인텔 칩을 사용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