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시 치매 어르신들의 생활안전을 위해 실시간 위치확인기기 1천 대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사물인터넷(IoT)기술 바탕의 사회적 약자 위치기반 안전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서울시에 실시간 위치확인 기기 '스마트 지킴이' 1천 대를 제공한다. < SK텔레콤 > |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에 회사의 실시간 위치확인기기 ‘스마트지킴이’ 1천 대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스마트지킴이를 11일부터 치매안심센터 25개소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서울시는 스마트지킴이 단말기 대여료와 통신료도 전부 지원한다.
SK텔레콤의 스마트 지킴이는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실시간 위치확인서비스다.
스마트지킴이는 약 1개월에 걸친 서울시 실증사업에서 편의성과 기기 성능을 인정받았다.
스마트지킴이는 일상생활에 부담을 주지 않는 손목시계형 디자인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1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이 장점으로 꼽힌다.
신용식 SK텔레콤 Massive IoT 사업본부장은 “서울특별시와 협업을 통해 실종사건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정보통신기술 바탕의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목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치매 어르신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구축과 스마트복지 향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