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기로 했다.
 
레고켐바이오 주가 초반 급등,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10일 오전 9시57분 기준 레고켐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18.83%(1만8600원) 오른 11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9일 레고켐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CEVI-319’와 ‘CEVI-500’을 포함한 일체의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EVI-319와 CEVI-500는 동물실험에서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된 ‘렘데시비르’보다 50배가량 뛰어난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주 레코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도입한 후보물질은 동물실험 결과로 판단했을 때 변이가 발생한 다양한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