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를 생산하며 탄소배출량을 줄였다고 인정받아 친환경 분야의 권위있는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시리즈가 영국 비영리 환경기관인 카본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최우수제품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
|
|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 |
카본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 배출량 감소 프로그램과 인증 분야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로 2012년 모바일분야 최초 탄소배출량을 인증받은 후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계속해 탄소배출량을 인증받아왔다.
카본트러스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갤럭시S2와 비교해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37% 줄였다고 인정하며 이번 상을 수여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단계별로 배출되는 탄소량을 분석하며 제품 생산이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인 제품 개발과 친환경 제품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녹색 경영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