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0-06-08 11: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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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정보통신(IT)기술을 관광산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0 관광 플러스팁스’사업 공모에서 최종 지원 대상사업으로 6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 관광안내 로봇 ‘파이보’. <한국관광공사>
관광 플러스팁스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프로그램인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이 관광분야에 진출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관광부문 3개 사업과 관광과 직접적 관련은 없지만 관광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려는 비관광부문 3개 사업 등 모두 6개 사업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관광형 통합교통 솔루션 △여행자 구매·예약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인공지능(AI) 솔루션 △중소여행사도 쉽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자원관리시스템(ERP) 플랫폼 △세계 어디서든 모바일로 간편하게 환전 및 충전이 가능한 외화선불카드 △야간관광 연계 드론 라이트쇼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비대면 관광 안내서비스 등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에게 2년 동안 각각 사업화 지원금 약 4억 원과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또 관광공사가 보유한 관광분야의 노하우, 네트워크 및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관광산업에 특화된 사업화 전략을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사업 1년 차에는 중간점검, 2년 차에는 최종성과평가를 실시해 지원기업들의 실적을 점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상용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4차산업혁명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관광산업의 육성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가 혁신선도모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 토탈 관광패키지' 개발에 관광 플러스팁스 선정과제 등을 연계해 여행자의 동선에 따라 스마트관광을 실현하는 시너지효과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