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대 국회의 정시 개원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하늘이 두 쪽 나도 5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 것”이라며 “어떤 장애도 새 국회를 향한 전진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5일 본회의를 일하는 국회로 나아가는 첫 걸음으로 삼을 것”이라며 “일하는 국회로 포스트 코로나19를 준비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새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는 국회 의장단 구성을 위한 본회의에 조건없이 참석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과거 관행이라는 이유로 국회가 장기간 공전했고 협치라는 이름으로 법이 무시됐다”며 “야당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신주단지처럼 모시고 있지만 잘못된 관행을 혁파하고 국회의 근본을 바꾸라고 국민이 명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당은 5일 조건없이 본회의에 참석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국회에 제출될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처리가 중요하다는 점도 들었다.
김 원내대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안으로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앞서 준비하는 선도형 민생 추경”이라며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해 6월 중에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차 추경이 신속하게 집행된다면 우리 경제가 내년 3% 성장이라는 극전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