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통신이 상용화된 지 1년 만에 가입자 수가 630만 명을 넘어섰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2020년 4월 말 기준 국내 5G통신 가입자 수는 633만9917명으로 나타났다. 2020년 3월보다 가입자 수가 7.8% 늘어났다.
이동통신기업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가 285만923명으로 가장 많았다. KT는 192만2701명, LG유플러스는 156만523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알뜰폰 5G 가입자 수는 1061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국내 5G 월별 가입자 수는 30만 명 수준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공시지원금을 높이고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4월 기준 2G부터 5G까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6934만8210명에 이른다.
SK텔레콤이 가입자 2905만5418명을 확보해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41.9%를 차지하고 있다.
KT 가입자는 1843만1119명(26.6%), LG유플러스 가입자는 1439만4006명(20.8%)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