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한국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제한적이고 재정금융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경제재개에 관련한 기대감이 높아 이번 채권 발행이 성공한 것으로 바라봤다.
채권 발행에 모두 206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투자자 분포를 보면 중앙은행·국부펀드가 32%로 가장 높았고 자산운용사(31%), 은행(30%), 보험 등 기타 투자자(7%)가 뒤를 이었다.
KDB산업은행은 이번 채권발행 성공으로 해외채권 발행을 앞둔 국내기관들에게도 유리한 발행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한국계 기관의 외자조달시장 차입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국물에 관련한 해외 투자자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5년 기간물의 벤치마크 금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