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와 홍종성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진행된 디지털 재난관리 분야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
현대오토에버가 디지털 재난관리사업에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협력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본사에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디지털 재난관리 분야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와 홍종성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현대오토에버와 딜로이트안진은 국내외에서 디지털 재난관리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연속성 관리(BCM)를 위한 스마트빌딩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자율주행차 사고의 예측과 대응을 위한 디지털 SOP(표준운영절차) 등 신규 비즈니스모델도 함께 발굴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디지털 SOP 및 예측기반 빌딩통합 운영시스템 및 방법’과 관련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특허기술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재난 발생을 조기에 예측하고 신속한 대응을 유도하는 디지털 재난 관리체계다. 빌딩 내 에너지, 보안, 안전설비 운영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빅데이터로 재난을 예측하고 사전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또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감지해 재난 유형별로 수립된 표준행동 절차에 따라 빌딩 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딜로이트안진은 재난관리 및 사업 연속성 관리(BCM) 분야에 특화한 전략적 위기관리 전문조직을 두고 있다. 이 조직은 통합 위기 관리 글로벌 컨설팅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화재 및 폭발, 지진, 감염병, 테러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상황을 감지해 기업의 핵심업무와 서비스, 인력이 빨리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사람, 공간, 환경의 초연결성시대가 도래하면서 단순 빌딩을 넘어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빌딩 플랫폼이 대두되고 있다”며 “딜로이트안진과 긴밀한 협업으로 스마트빌딩 서비스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성 딜로이트안진 대표이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두 회사가 보유한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디지털 재난관리사업에서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