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
삼성전자가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지켰으나 출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9년 1분기보다 19% 감소했다.
2위는 화웨이로 1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애플이 14%, 오포가 8%, 비보가 7%로 3~5위에 올랐다. 리얼미, 레노버, LG전자의 점유율은 2%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유럽(32%), 중남미(38%), 중동아프리카(19%) 지역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아시아에서 1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은 북미에서 4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아시아에서 5위(10%), 북미에서 2위(32%)를 차지했다. LG전자는 북미에서 3위(9%), 중남미에서 5위(4%)에 올랐다.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490만 대로 2019년 1분기보다 13%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4년 1분기 이후 6년 만에 스마트폰시장 규모가 3억 대 아래로 떨어졌다.
5G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분기 1%에서 2020년 1분기 7%로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