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헬로비전 모델들이 농아인의 날을 맞이해 진행되는 기부행사 '나눔 VOD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 LG헬로비전 > |
LG헬로비전이 6월3일 농아인(청각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일정 기간 주문형 비디오(VOD)를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농아인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한 활동에 기부한다.
LG헬로비전은 2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네TV 플랫폼 ‘헬로tv’에서 '나눔 주문형 비디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기간 헬로tv는 주문형 비디오 특별관 2개를 운영한다. 특별관은 ‘농아인의 날 특집관’과 ‘배리어 프리관’으로 나뉜다.
농아인의 날 특집관은 '나의 특별한 형제', '증인', '그것만이 내 세상', '미 비포 유', 등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한 국내외 영화 20편을 제공한다.
배리어 프리관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및 음성 해설이 포함된 배리어 프리 영화 115편을 모았다. 배리어 프리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에 지장이 되는 요소를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특별관 주문형 비디오 수익금은 모두 한국농아인협회 산하 지부에 전달돼 '스마트 수어방송' 보급 활동에 사용된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사용자가 직접 TV 속 수어방송의 위치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헬로비전은 더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특별관 주문형 비디오 구매금액의 50%를 헬로tv 코인으로 되돌려주기로 했다. 헬로tv 코인은 헬로tv에서 영화, 방송 등 유료 주문형 비디오를 구매하거나 무제한 이용권에 가입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수진 LG헬로비전 CSR팀장은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방송통신사업자로서 방송통신 소외계층을 위해 의미 있는 나눔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