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이벤트 혜택을 직접 선택하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선보인다.
하나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직접 조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럽 초달달 카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럽 초달달 카드는 SK플래닛과 협업을 통해 출시하는 사업자 표시 신용카드로 SK플래닛에서 운영하는 모바일앱 '시럽(Syrup) 월렛'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시럽 월렛 이용고객은 직접 앱을 통해 매달 사용금액을 확인하고 이벤트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배달앱, 커피, 인터넷쇼핑, 주유소 등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업종 8개로 구분해 혜택을 제공한다.
시럽 초달달 카드는 매달 30만 원 이상 사용할 때마다 1개 업종 혜택이 추가된다. 혜택은 최대 8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시럽 초달달카드 출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0년 8월31일까지 시럽 월렛에서 하나은행 계좌를 개설해 시럽 초달달 카드 결제 계좌로 등록하면 스타벅스 카페모카 쿠폰을 지급한다.
시럽 초달달 카드 연회비는 국내용 1만 원, 국내외 겸용 1만2천 원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 이해도가 높은 고객이 많아져 디지털화된 상품의 출시와 이벤트 진행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SK플래닛과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디지털상품 출시를 위해 더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