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군용 스마트폰 '갤럭시S20 택티컬에디션'.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군사작전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군용 스마트폰 ‘갤럭시S20 택티컬에디션’은 미국 국방부 요구사항에 맞춰 다양한 군사용 소프트웨어 및 이중 암호화로 구성된 보안기능을 탑재했다.
야간투시경을 사용할 때 눈을 보호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를 꺼주는 '나이트비전 모드'와 작전을 수행할 때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통신을 꺼주는 '스텔스 모드'도 적용됐다.
사용자가 장갑을 낀 채로 터치 화면을 조작할 수 있도록 자동 터치감도 조정기능도 적용됐다.
또 케이스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내구성이 훨씬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사양을 보면 6.2인치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및 최대 6400만 화소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했다.
램은 12GB, 저장공간은 128GB에 이른다.
퀄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65’를 채용해 5G통신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3분기 갤럭시S20 택티컬에디션을 정식 출시하지만 일반 소비자에게는 판매하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