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생명은 20일 ‘농(임)업인NH안전보험’ 보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 NH농협생명 > |
NH농협생명이 농업인 정책보험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보장을 강화했다.
NH농협생명은 20일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의 보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농업인NH안전보험은 산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농작업을 하다가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를 보장하고 농업인의 복지증진 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정책보험이다.
만15세부터 최대 87세까지 농업인이라면 동일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농업인NH안전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며 지원 비중은 일반농업인 50%, 영세농업인 70%다.
평균연령이 높은 농업인들을 고려해 서류 제출을 생략하고 지원절차를 간소화했다.
버스나 승용차 등 농기계 이외 수단을 이용한 농작업장 이동이 빈번한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교통재해사망 특약, 여성 및 고령농업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골절 특약도 도입해 보장을 강화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사망보험금 연장특약’ 제도를 도입한다. 보험기간 발생한 사고를 원인으로 사망했을 때 사망시점이 보험기간 종료 후라도 30일까지는 유족급여금이 지급된다.
농업인이 농작업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나 질병을 원인으로 사망했으나 보험기간이 경과해 사망보험금이 부지급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NH농협생명은 2018년 농업인NH안전보험을 산재보험 수준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정부의 100대 중점과제 가운데 하나인 ‘농어업인 소득 안정망의 촘촘한 확충’을 위해서다.
사망했을 때 최대 1억3천만 원 정액 보장한다. 상해질병 치료급여금은 보장금액을 5천만 원까지 확대했고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80대도 가입이 가능하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농업인안전보험은 협동조합보험사 NH농협생명의 정체성을 가장 잘 담고 있는 특별한 상품”이라며 “보험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에게 더 큰 힘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장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