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20-05-20 17: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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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C가 구성원 소통 애플리케이션(앱) ‘햅(Happ)’을 통해 코로나19 물품 기증 등 행복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다.
20일 SKC&C에 따르면 모바일 기반 구성원 소통앱 햅이 2월 열린지 3개월 만에 65개의 행복 아이디어가 발의됐다.
▲ SKC&C 로고.
SKC&C 구성원이 햅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가 300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면 제안자를 중심으로 제안에 관심있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복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2주간 기획회의를 거쳐 구체적 아이디어 실행에 들어간다.
현재 발의한 행복 아이디어 중 ‘전사·사업 부문별 소통채널 통합’, ‘회사 휴양소 신청 프로세스에 인공지능(AI) 챗봇(RPA) 적용’, ‘단위 조직 일하는 방식 변화와 관련된 아이디어’ 등이 실행에 옮겨졌다.
특히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보자는 사회적가치(SV) 창출 아이디어는 행복추진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여러 개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사내 공식 캠페인으로 확대됐다.
구성원이 기증한 노트북이나 회사 중고 노트북을 활용해 온라인 학습에 취약한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자는 아이디어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기증하자는 의견이 더해져 ‘코로나19 구성원 물품 기증 캠페인’이 시작됐다.
SKC&C 구성원은 이달 말까지 노트북, 태블릿PC, 마스크 등을 기부하고 회사는 사회적기업과 함께 수혜자를 선정해 전달하기로 했다.
안석호 SKC&C 행복추진센터장은 “구성원들이 발의하고 개선안까지 스스로 만들어 실행하는 행복 디자인 하나하나가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햅을 통한 구성원과 사회의 행복 키우기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