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국 지역아동센터 31곳에서 비대면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온라인개학으로 발생하는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31곳의 긴급 돌봄아동을 대상으로 비대면 정보통신기술 체험수업을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 서대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19일 KT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KT 정보통신(IT)서포터즈가 진행하는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하기' 체험형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 KT > |
KT의 이번 체험교육은 회사의 화상회의시스템인 ‘KT 화상회의2.0’을 이용한 실시간 쌍방향수업으로 진행된다.
KT 수업을 신청한 지역아동센터에서 긴급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아이들은 누구나 비대면 정보통신기술 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KT 정보통신 서포터즈 선생님의 원격강의를 듣고 현장에서 체험키트를 이용해 직접 결과물을 만든다. 실시간으로 선생님과 질문을 주고 받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ICT로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수업을 구성했다.
교육과정은 ‘증강현실(AR)로 아동센터에 동물 기르기’,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하기’, ‘1인 크리에이터 도전하기’ 등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한 놀이 형태의 체험 중심으로 꾸몄다.
KT는 앞서 4월 ‘지역아동센터 시·도 지원단’을 통해 전국 긴급 돌봄기관에 공문을 발송해 체험 교육 신청을 받았고 현재까지 모두 98회의 수업을 진행했다.
KT는 온라인개학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체험교육을 계속 지원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이번 교육이 취약계층 아이들의 학습공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우리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담은 활동들을 계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