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3명 더 나왔다.
국내 신규 감염자는 전날보다 4명 더 늘어난 9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명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수술실 간호사인데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과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078명, 누적 사망자는 2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6일 19명, 17일 13명, 18일 15명에 이어 나흘째 10명대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5명 가운데 국내 신규 감염자는 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명, 인천 2명, 경기 1명 등이다.
서울 감염자 가운데 1명은 국내 ‘빅5’ 대형병원 가운데 하나인 서울 강남구의 삼성서울병원 수술실 간호사로 확인됐다.
이날 이 간호사와 함께 일했던 간호사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첫 확진판정을 받은 간호사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4명의 간호사 모두 서울 이태원 클럽에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병원 안 접촉자인 의료진과 환자 등 200명에 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4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울산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공항 검역단계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없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63명이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4명 늘어 9938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중인 확진자는 877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