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부진을 당분간 겪을 것으로 파악됐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메디톡스는 코로나19로 수출 감소와 보툴리눔톡신의 국내 잠정 판매중단으로 1분기 9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며 “메디톡스의 주요 수출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수출 반등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디톡스는 2020년 1분기 국내 보툴리눔톡신 매출이 2019년 1분기보다 52% 감소했다.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의 잠정 판매중단으로 반품된 물량이 27억 원가량 발생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월20일 메디톡신의 제조, 판매, 사용을 잠정 중지하고 품목허가를 취소하는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감소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메디톡스의 2020년 1분기 보툴리눔톡신 수출은 2019년 4분기보다 34%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보툴리눔톡신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메디톡스의 주요 수출국인 태국에서 보툴리눔톡신 매출이 급감하고 있고 최근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수출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
다만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1월~4월 사이 수출 감소량은 –61% -> -89% -> -33% -> -3%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현재 주가는 메디톡신의 국내 판매정지, 코로나19 영향, 기약할 수 없는 보툴리눔톡신의 중국 판매승인 등 모든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최근 5년 최저점에 도달했다”며 “하지만 대웅제약과 벌이고 있는 보툴리눔톡신 균주소송 예비판정이 6월5일 나오면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688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60.2%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메디톡스는 코로나19로 수출 감소와 보툴리눔톡신의 국내 잠정 판매중단으로 1분기 9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며 “메디톡스의 주요 수출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수출 반등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메디톡스는 2020년 1분기 국내 보툴리눔톡신 매출이 2019년 1분기보다 52% 감소했다.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의 잠정 판매중단으로 반품된 물량이 27억 원가량 발생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월20일 메디톡신의 제조, 판매, 사용을 잠정 중지하고 품목허가를 취소하는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감소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메디톡스의 2020년 1분기 보툴리눔톡신 수출은 2019년 4분기보다 34%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보툴리눔톡신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메디톡스의 주요 수출국인 태국에서 보툴리눔톡신 매출이 급감하고 있고 최근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수출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
다만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1월~4월 사이 수출 감소량은 –61% -> -89% -> -33% -> -3%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현재 주가는 메디톡신의 국내 판매정지, 코로나19 영향, 기약할 수 없는 보툴리눔톡신의 중국 판매승인 등 모든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최근 5년 최저점에 도달했다”며 “하지만 대웅제약과 벌이고 있는 보툴리눔톡신 균주소송 예비판정이 6월5일 나오면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688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60.2%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