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에서 코로나19 백신개발 지원금을 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 연구개발 지원금 약 44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진행하는 모습. |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은 200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세계 빈곤 퇴치와 질병 예방 등에 힘쓰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아 최적의 항원을 찾고 코로나19 백신 임상 후보물질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계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지원금의 구체적 활용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소아장염 백신, 장티푸스 백신 개발사업도 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다시 한 번 게이츠재단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류에 공헌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