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비이자수익 증가에도 이자수익이 줄어든 탓에 1분기 순이익이 소폭 줄었다.  

씨티은행은 1분기에 순이익 598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제자리, 박진회 "코로나19 금융지원 지속"

▲ 한국씨티은행 로고.


총수익은 3309억 원을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로 2019년 1분기보다 3.0% 감소한 2324억 원을 거뒀다.

비이자수익은 9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4% 증가했다.

3월 말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8.44%, 17.71%로 집계됐다.

박진회 씨티은행 은행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비대면채널, 제휴확대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두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조치를 계속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