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가 계열사 에이치엘케이홀딩스를 흡수합병한다.
한일시멘트는 14일 지배구조 재편을 위해 에이치엘케이홀딩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한일시멘트는 "합병을 통해 그룹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한일현대시멘트와 수직계열화를 통해 시멘트사업부문에 기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수직계열화로 설비통합, 중복자원 제거, 자재 공동구매 등을 통해 비용절감과 효율성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일시멘트와 에이치엘케이홀딩스의 최대주주는 한일홀딩스다.
한일홀딩스와 특수관계인은 한일시멘트 지분 55.41%(보통주 기준)를, 에이치엘케이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이 끝나면 존속회사인 한일시멘트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73.32%가 되며 최대주주는 변경되지 않는다.
합병이 끝난 뒤 한일시멘트는 존속하고 한일현대시멘트 지분 84.24%를 보유한 에이치엘케이홀딩스는 소멸된다. 한일시멘트가 한일현대시멘트 지분을 그대로 확보해 종속회사로 편입한다.
보통주 기준 한일시멘트와 에이치엘케이홀딩스 합병비율은 1대0.5024632다.
합병반대 의사통지 접수기간은 6월10일부터 6월24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6월25일부터 7월15일까지다
합병기일은 8월1일,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14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