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레이가 수출지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덴탈장비를 출시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제노레이의 주력제품인 ‘씨암(C-ARM)’이 적용되는 분야가 확대되고 있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수출지역을 넓히며 실적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노레이는 치과 등 병원에서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각종 엑스레이 영상 진단장비를 개발하고 만들어 판매하는 의료용 영상장비 제조업체다.
씨암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수의학과 등 수술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엑스레이 촬영장비다.
제노레이는 이동식 엑스레이 촬영장비인 씨암을 70여 개 국가에 수출하며 수출지역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제노레이는 국내에서 씨암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해외시장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며 수요가 늘고 있다.
제노레이는 덴탈분야에서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치과용 엑스레이 ‘파파야(PAPAYA)’ 외에도 4월27일에 3D전용 덴탈 소프트웨어 ‘테이아(Theia)’를 출시하며 덴탈 제품군 확장에 힘쓰고 있다.
안 연구원은 “제노레이는 지속적으로 제품 다변화와 판매지역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며 “메디컬과 덴탈분야에서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