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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 대표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김이배, 애경산업 대표 임재영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5-12 16: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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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에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올랐다.

제주항공 대표에는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을 영입하는 등 애경그룹 주요 계열사 5곳의 사장단 인사가 이뤄졌다.
 
AK홀딩스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43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석주</a>, 제주항공 대표 김이배, 애경산업 대표 임재영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부사장.

애경그룹은 6월1일자로 AK홀딩스, 제주항공, 애경산업, 애경유화, 애경화학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사 및 애경유화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선임하는 내용의 2020년 상반기 사장단인사를 12일 발표했다.

애경그룹은 “5월에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 것은 ‘포스트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애경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을 중심으로 한 위기경영체제를 가동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옮긴다.

이석주 대표는 1969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온 뒤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경영전략 컨설팅회사를 운영하다 2008년 애경그룹에 입사한 뒤 2017년 11월부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했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 대표이사인 이석주 사장을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해 그룹과 제주항공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현재 항공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항공의 사업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아시아나항공 출신의 항공전문가 김이배 부사장이 영입됐다.

김 대표는 1965년에 태어났는데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미주지역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아시아나항공 본사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일하다 감사보고서 사태의 책임을 지고 2019년 4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임재영 애경유화 대표이사는 애경산업 대표이사를 맡는다.

임재영 대표는 1965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2019년 애경그룹에 합류해 애경유화 대표이사로 일했다.

애경그룹은 “항공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시아나 출신의 항공전문가인 김이배 부사장을 제주항공 대표이사로 깜짝발탁했다”며 “현재 애경유화 대표인 임재영 대표를 애경산업 대표이사로 선임해 안정적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의 본격 확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흥식 애경화학 대표이사는 애경유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표경원 애경유화 전무가 애경화학 대표이사 전무로 각각 이동했다.

박흥식 대표는 1964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으며 표경원 대표는 1971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사와 기계공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애경그룹은 “박흥식 대표와 표경원 대표는 글로벌 화학산업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화학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근본적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유화 최고재무책임자는 김주담 애경화학 상무가 맡는다.

다음은 애경그룹 사장단 인사 명단이다.

<신규 선임>
◆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이석주

◆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사장 △임재영

◆ 애경유화 대표이사 부사장 △박흥식

◆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사장 △김이배

◆ 애경화학 대표이사 전무 △표경원 

<임원 이동>  
◆ 애경유화 CFO △김주담 상무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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