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욱 열린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
최강욱 열린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당 대표에 선출됐다.
최강욱 대표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열린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식에서 검찰과 언론의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최 대표는 “열린민주당은 열린 정치를 표방한 뒤 하루하루 한국 정당사와 정치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자부한다”며 “대한민국 국회, 정치, 검찰, 언론을 바꾸라는 중요한 사명을 안겨줬고 그 사명을 완수하라는 뜻으로 지금도 열정적인 지지를 보내준 당원을 위한 등대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원 여러분이 지지하고 열망하는 바처럼 의미 있는 개혁성과를 내도록 당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당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해 11일부터 24시간 동안 당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참여 당원 99.6%의 지지를 받아 당선했다.
투표에는 열린민주당 당원 8772명 가운데 6915명(78.8%)이 참여했다.
열린민주당은 이번주 안에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뽑고 21대 국회를 맞이할 채비를 마치기로 했다.
최 대표는 2018년 9월부터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하다가 총선 직전인 3월 사임했다.
그 뒤 열린민주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2번으로 총선에 출마했다.
열린민주당은 2020년 2월 창당한 뒤 4월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만을 냈고 3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