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중국발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1일 낮부터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한 데 이어 12일 오후 중국 북동지방에 황사가 다시 발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12일 예보했다.
▲ 기상청은 "11일 낮부터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한 데 이어 12일 오후 중국 북동지방에 황사가 다시 발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12일 예보했다. <연합뉴스> |
황사는 이날 오후 중서부지역부터 유입돼 점차 남부지방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충청과 호남, 영남 제주에는 일시적으로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황사와 함께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 영남 동해안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서는 오후12시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낮 최고기온은 17~27도로 선선하겠다.
이날 전국에 초속 4~9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 영남 동해안 등에는 초속 8~12m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3일 오후부터 강원 영동에는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바람에 먼지가 차츰 밀려나면서 13일에는 전국이 '보통'수준의 공기질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