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빅데이터를 은행권 최초로 판매

▲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5월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금융데이터거래소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금융보안원의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참여해 금융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를 공급한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데이터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이 운영하는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 분야 데이터 유통을 중개해 빅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추진하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약 2500만 명의 거래고객 금융정보를 분석해 고객군과 지역별 데이터 등으로 가공한 뒤 판매한다.

이 데이터는 지역상권 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제휴업체들과 다양한 데이터분야 사업을 논의하고 개발과 외부 자문 등을 거쳐 데이터 상품화를 준비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빅데이터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