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이 8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농협재단빌딩에서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스웨덴 육상풍력발전 공동사업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
한국서부발전이 NH아문디자산운용과 손잡고 240MW급 스웨덴 육상 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한다.
서부발전은 8일 NH아문디자산운용과 240MW급 스웨덴 육상 풍력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240MW급 스웨덴 육상 풍력발전사업은 스웨덴 중부지역에서 202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서부발전과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번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발전소의 성공적 준공과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부발전은 스웨덴 중부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소 준공과 자산 및 운영관리(O&M) 업무를 수행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스웨덴 육상 풍력발전사업은 29년 동안 북유럽 통합전력시장에 장기 전력 판매계약이 완료돼 있어 안정적 운영이 예상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 참여를 발판으로 풍력, 태양광 등 유럽 신재생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유럽지역의 해외 신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국내 금융기관과 EPC(설계·조달·시공)기업,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진출을 통해 국내 기자재 수출 활성화와 민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