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선 모든 공항에서 탑승객에게 손소독제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5월11일부터 5월말까지 국내선 공항에서 제주항공 탑승객 전원에게 개인용 손소독제를 제공하는 ‘건강한 여행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건강한 여행 캠페인’은 5월6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항공은 4월20일부터 5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김포를 출발하는 국내선 탑승객에게 손소독제를 제공한 적이 있다.
코로나19 대응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됐지만 생활방역을 향한 경각심을 지속해야 한다는 뜻에서 손소독제 제공대상을 국내선 전체 노선으로 확대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계열사인 애경산업의 ‘랩신’ 1회용 손소독제 18만 개를 확보했다.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은 김포, 김해, 제주, 광주, 대구, 청주, 여수 등 총 7개 공항의 탑승구에서 항공권을 확인하고 손소독제를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금까지 지속해온 항공기 소독과 승무원 투입 때 발열체크 등 방역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