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모든 부문에서 1등 KB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윤 회장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장영업과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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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겸 KB국민은행장이 25일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창립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윤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강한 현장’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영업망을 고객과 점주권 중심으로 재편하고 각 영업점은 고객밀착형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워크다이어트나 창구배치 개선, 후선센터 기능강화 등도 속도를 내겠다”며 “비대면 채널과 원스톱서비스, 상품개발 등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1등 KB가 되기 위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은행과 비은행 등 계열사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나랑사랑카드 사업자선정, 스마트폰뱅킹 고객수 1천만 돌파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꾸준히 창출하는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그룹 전체가 새로운 기업 가치를 창조하고 조직의 질적 역량을 향상시켜 효율적이고 모범적인 원펌(One-Firm) 운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력과 조직 운영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도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역량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전문기능은 강화하되 지원기능은 단순화, 집중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