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모바일 운영체제 iOS9의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첫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애플은 이와 함께 차기 운영체제 대규모 업데이트인 iOS9.1의 시험판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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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9'. |
애플이 iOS9의 첫 번째 업데이트인 iOS9.0.1 버전을 25일 내놓았다.
애플은 iOS9를 16일 출시한 뒤 크고 작은 오류가 발생하며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자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해결에 발빠르게 대처한 것이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로 iOS9에서 발생한 알람기능 오작동 문제와 화면정지 오류, 통신 오류 등을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특히 iOS9로 기기를 업데이트하지 못하는 오류를 겪던 일부 사용자들도 이번 업데이트 버전으로 문제 없이 iOS9를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5일 출시되는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는 iOS9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소비자들은 아이폰을 구매한 뒤 바로 업데이트를 설치해야 이런 오류를 겪지 않게 된다.
애플은 지난해 iOS8을 출시한 뒤에도 운영체제 오류가 발생해 여러 번의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애플은 이날 차기 운영체제 대규모 업데이트인 iOS9.1의 베타버전(시험판)도 동시에 배포했다.
iOS9.1에는 11월 출시되는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 프로’를 지원하기 위한 기능들이 추가된다.
iOS9.1은 아이패드 프로 전용 액세서리인 키보드케이스와 전용 펜 ‘애플펜슬’을 지원하고 아이폰과 애플TV를 연동할 수 있는 새 기능들을 탑재한다.
애플은 iOS9.1에 아이폰6S시리즈에서 음성인식서비스 ‘시리’를 목소리만으로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는 기능과 기본 키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 이모티콘들도 추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