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2020-05-07 12: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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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이 고객배심원단 100명의 의견을 반영해 민원을 처리했다.
신한생명은 7일 소비자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00인의 고객배심원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2020년 1차 ‘100인의 고객배심원단’ 실시 포스터. <신한생명>
100인의 고객배심원단은 고객이 소비자 보호 관련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고객패널 제도다. 고객 가운데 온라인 80명 오프라인 20명을 뽑아 구성한다. 지난해 9월 처음 시작했다.
신한생명은 분쟁 중인 민원 2건을 선정해 배심원단의 의견을 모았다.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모두 네이버밴드, 이메일 등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불완전판매와 관련된 1건은 배심원단의 의견이 불수용이었으나 최종 수용처리됐다. 해약취소 요청에 관한 다른 1건은 배심원단의 의견대로 불수용으로 결정됐다.
신한생명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꾸준히 관련 체계를 향상시키고 있다. 사전대응체계에는 ‘CEO 현장집무실’, ‘1회보험료 익일 출금제도’가 있으며 ‘고객숙려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사후대응체계로는 분쟁 전담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신속하고 전문적 응대시스템을 갖췄다. 임직원이 PC를 부팅할 때 뜨는 자동 팝업에 소비자 보호 관련 주요 지표와 사례를 공유했다.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소비자 보호를 위해 귀중한 의견을 주신 배심원단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한생명은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소비자 권익을 더욱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