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 TSMC가 미국 엔비디아로부터 5나노급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주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6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1년 새로운 GPU를 출시하기 위해 TSMC의 5나노급 공정을 예약했다.
 
외국언론 "TSMC, 엔비디아의 차세대 5나노급 그래픽처리장치 수주"

▲ TSMC(왼쪽)와 엔비디아 로고.


엔디비아의 5나노급 GPU는 차세대 설계구조(아키텍처) ‘호퍼’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신 설계구조 ‘암페어’보다 앞선 것으로 여겨진다.

디지타임스는 엔비디아가 암페어 기반 7나노급, 8나노급 중저가 GPU를 생산하기 위해 삼성전자에 파운드리를 맡길 수도 있다고 봤다.

호퍼 및 암페어 기반 제품은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GPU 기술 콘퍼런스(GTC2020)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유튜브를 통해 2020년 GPU 기술 콘퍼런스(GTC2020)의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예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