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브라질에 11억 원어치의 물품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브라질 국민을 위해 500만 헤알(11억169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 삼성전자 브라질 캄피나스 공장. <삼성전자> |
지원 물품에는 진단키트, 마스크 등 의료용품과 태블릿, 노트북, TV 등 전자제품 등이 포함되며 연방정부와 상파울루 주정부, 아마조나스 주정부에 차례대로 전달된다.
정윤 삼성전자 브라질 판매법인 전무는 “삼성은 30년 넘게 브라질 국민과 함께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그동안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 코로나19가 초래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길 바라는 희망을 물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에 상파울루주 캄피나스 공장과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공장 등 생산공장을 2곳 두고 있다. 이곳에서 TV, 스마트폰, 에어컨 등 전자제품을 생산한다.
삼성전자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공장은 앞서 4월23일 주 보건당국에 마스크와 체온계를 기부했으며 상파울루주 캄피나스 공장은 4월30일 캄피나스시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