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복귀를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그가 돌아온 것, 그리고 건강한 것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절이었던 1일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를 끊는 장면과 간부들과 대화하는 장면, 행사장을 공중에서 찍은 장면 등 3장의 사진을 올린 글을 리트윗(재전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리기 한 시간 전에 선거캠프의 동영상도 올렸는데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악수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관해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내용을 말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왔다.
2일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 등은 김 위원장이 1일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사실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검은색 인민복 차림으로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이 약 20일 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 사망설 등 여러 억측이 돌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