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온라인 콘텐츠와 스타벅스, 공유자전거 이용금액에 큰 할인혜택을 주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씨티은행은 카카오뱅크와 제휴해 개발한 '카카오뱅크 씨티카드'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씨티카드는 월 통합 할인한도 최고 2만 원 안에서 다양한 가맹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와 공유자전거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은 50% 할인이, 온라인 동영상과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구독금액은 25%할인이 적용된다.
대중교통과 통신비, 배달앱, 편의점 업종에서 결제한 금액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과 관계 없이 카드를 자주 이용한 고객에서 월 사용일수에 따라 5천 원 추가 할인혜택도 주어지고 해외수수료도 면제된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7천 원, 국내전용 6천 원이다.
신용카드 발급은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에서 신청할 수 있고 2020년 말까지 카드를 신청하는 고객은 카카오 '라이언' 캐릭터 스티커도 받을 수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카카오뱅크의 편리함을 담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알차게 혜택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