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예상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상향,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미국에 안착"

▲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8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침투율이 빨라 미국 항암제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출시 5개월이 지난 트룩시마는 미국시장에서 3월 기준으로 누적판매액 2776만 달러(약 342억 원), 점유율 7%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암젠의 칸진티와 유사한 수준이다. 

칸진티는 출시 5개월 뒤에 누적 판매액 2323만 달러(약 286억 원), 시장 점유율 9%를 보였다.

칸진티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기준으로 점유율 20%를 웃돌고 있는 것처럼 트룩시마도 올해 안에 점유율 약 2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미국시장에서 성공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이익 개선과 가치평가 상승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