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네덜란드에서 갤럭시S6시리즈의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이제 막 출시한 갤럭시S6엣지플러스도 이번 할인대상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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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판매를 촉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네덜란드에서 갤럭시S6 시리즈에 10만 원 가량의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75유로(약 10만 원)를 캐시백 형태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32기가바이트(GB) 모델을 기준으로 갤럭시S6엣지플러스의 가격을 기존 799유로(약 105만 원)에서 724유로(약 95만 원)에 파는 셈이다. 갤럭시S6 기본모델의 경우 캐시백을 적용하면 가격이 430유로(약 57만 원)까지 내려간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11월1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새로 내놓으면서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의 출고가를 10만 원 넘게 내렸다. 국내에서는 갤럭시S6엣지만 출고가를 낮췄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출시한지 한달 정도 된 갤럭시S6엣지플러스도 할인하고 기존 갤럭시S6시리즈의 할인폭도 더 늘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6S 출시를 앞두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가격 부담을 낮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25일 아이폰6S를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1차 출시한다. 아이폰6S는 세계 각지에서 예약판매 물량이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하반기에 갤럭시S6 시리즈의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수요를 꾸준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